갤럭시 AI 유료화, 2026년 내 폰은 어떻게 될까? 초보 블로거의 솔직 고민

AI가 우리 삶 곳곳에 깊숙이 스며드는 요즘, 혹시 갤럭시 AI 유료화 소식에 저처럼 마음 졸이고 계신 분들 계신가요? 늘 손에 들고 다니는 휴대폰 속 AI 기능, 2026년부터는 돈을 내야 할지도 모른다는 이야기가 솔솔 들려오고 있습니다. 과연 제 폰은 어떻게 될지, 한 명의 초보 블로거로서 솔직한 고민을 나눠볼까 합니다.

 

나도 모르게 이미 AI를 쓰고 있었다.

 

요즘 휴대폰, 타블릿, 노트북은 기본이고 냉장고, 세탁기 등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전자 제품들이 AI 기능을 탑재하고 똑똑하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전자 제품들 중에 늘 손에 들고 다니는 휴대폰에 탑제된 AI 기능을 자주 사용합니다.

특히 사진에서 필요없는 부분을 삭제하는 포토 어시스트 기능을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갤럭시 시리즈 휴대폰에서 제공되는 AI 기능 중 어떤 것들을 사용하고 계신가요?

 

최근에 알려드린 것 같이 갤럭시 휴대폰 소프트웨어 One UI 7으로 업그레이드 후 제 휴대폰에 제공되고 있는 AI 기능이 대표적으로 11가지였습니다.

1. 통화 어시스트
2. 글쓰기 어시스트
3. 통역
4. 노트 어시스트
5. 텍스트 변환 어시스트
6. 브라우징 어시스트
7. 포토 어시스트
8. 그리기 어시스트
9. 오디오 어시스트
10. 날짜 및 시간 배경화면
11. 헬스 어시스트

 

One UI 7 업데이트 새로운 기능 알아보기

 

업그레이드 전 적용되던 AI인지도 모르고 그냥 편리함 때문에 사용했던 기능들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채팅이나 문자를 보낼 때 문장이 자동으로 만들어지던 기능 같은 것들 말입니다.

 

하지만 저는 챗GPT나 삼성 갤럭시에서 기본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구글 제미나이 AI 기능도 휴대폰에서는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해킹을 막을 수 없는 입장에서 언제든 해킹당할 수 있는 휴대폰에서 편리함 때문에 AI까지 사용하면 제 일상을 송두리째 뺏길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2022년 11월 오픈 AI 출시 전에는 관심도 없었던 기능들이 불과 3년 만에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는 기술이 되었습니다.

 

자기 계발을 하고 온라인에서 블로그나 SNS 활동을 하는 전업주부인 저는 지금도 "AI를 사용하는 데 구독료를 내야하나?"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직은 무료로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크게 불편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출처 : 삼성닷컴

갤럭시 AI 유료화, 과연 현실이 될까?

하지만 삼성 갤럭시 AI 기능의 유료화는 이야기가 다릅니다.

제 일상생활에서 가장 밀접하게, 수시로, 24시간 사용하는 휴대폰에 탑재되어 있는 AI 기능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지금까지는 없었던 비용을 지불해야 할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사진 출처 : 삼성닷컴

현재 삼성에서 갤럭시 AI 유료화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하지 않은 상태이지만 삼성닷컴 홈페이지에 Galaxy Ai 기능이 지원되는 삼성 갤럭시 기기에서 2025년까지 무료로 제공된다는 알림은 사용자로 하여금 유료 전환을 예상하게 하는 데 충분합니다.

물론 아직 삼성에서 공식적인 유료화 기준이나 요금 모델을 발표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갤럭시 AI 유료화를 예측하는 기사들은 2026년부터 일부 기능이 유료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견해를 내어놓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디까지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고 어디서부터가 유료화되는 기능일까요?

 

2026년, 나의 AI 사용 패턴은 어떻게 바뀔까?

 

25년까지는 무료, 좋아. 그럼 26년엔?

 

 

이것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가 있기 전까지 계속 걱정만 하고 있을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각자가 결정을 해야 되겠죠.

 

AI 기능을 비용을 내고 사용할 것인가,

아니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만 사용할 것인가.

그것도 아니면 아예 사용하지 않을 것인가.

 

아직 6개월이라는 시간이 남았는 데 뭘 벌써 고민해?

그 6개월의 시간이 AI 기능에 중독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유선 전화기가 처음 무선 전화가 되어 대중화되었던 때부터 AI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폰이 되면서 예전엔 집에 하나 있던 전화기가 지금은 가족 구성원 모두 하나씩 혹은 그 이상의 기기를 사용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깨어있는 순간에도 잠이 든 순간에도 바로 곁에 두는 기기가 바로 스마트폰입니다.

스마트폰 없는 삶을 상상할 수 있으세요?

 

그저 기기에 있는 기능이어서 자연스럽게 사용하다가 어느 날 갑자기 "사용할 수 없습니다. 사용하려면 구독료를 지불해야 합니다."는 안내문구를 마주했을 때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하실 건가요?

기능의 필요성을 판단하고 사용 여부를 선택하실 건가요? 아니면 마치 금단 현상으로 인해 안절부절못하는 것처럼 어쩔 줄 몰라하며 구독료가 많든 적든 신경 쓰지 않고 얼른 결제하고 기능을 사용하는 입장이 되실 건가요? 

우리는 결국엔 AI가 생활화되는 시대를 살아가게 될 겁니다. 

인공지능을 너무 몰라도 안되지만 그렇다고 기술에 너무 휘둘려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합니다.

기술을 지배하는 인간이 되어야지 기계의 지배를 받는 인간이 되면 안 되니까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