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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을 기록할 노트 불렛저널, 가계부, 독서노트

삶소중 2025. 1. 8.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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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의 '나'를 기억할 기록노트. 독서노트, 가계부, 불렛저널

1. 기록의 필요성

 

2024년을 느슨하게 살아 봤습니다.

책도 가끔씩 읽고 싶을 때 읽고, 온라인에서 글쓰기 활동도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특별한 일도 없고 특별할 것도 없는 매일 같은 일상 굳이 기록까지 해서 뭐 하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기억해야 할 것들은 있었습니다. 

내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어떻게 대처했는지, 그래서 어떤 결과를 얻었는지.

오늘을 지나 내일이 되면 잊혀질 오늘을 기억하기 위해 기록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2. 불렛저널

24년도 하반기에 들어서 갑자기 세금 관련해서 공부해야 할 일이 생겼습니다.

자기 계발까지는 아니지만 새로운 분야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고 내 상황에 적용해 봐야 하는 상황이어서 필요한 정보를 분야별로 나눠 기록해야 했고 또 연결 지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메모지에 기록을 했습니다.

흩어질 수 있는 메모지이지만 자유롭게 매칭할 수 있기에 메모지에 기록해서 여기 저기 놔두었다가 찾아보곤 했습니다.

 

연말이 되어 책상 정리를 하다보니 이리저리 흩어진 메모들을 구분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결국 귀한 정보의 기록 메모들을 쓰레기통으로 들어가고 말았습니다.

 

'정보를 얻고 적어 놓기까지 했을 때는 필요한 것이었을 텐데... 나중엔 또 잊어 먹어서 또 찾을 텐데...' 

이런 경험을 하며 '내가 필요해서 적은 정보라면 노트에 적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기억해야 할 나의 일상과 필요한 정보들은 불렛저널에 기록하기로 했습니다.

3.가계부

평생을 제대로 써 본 적이 없습니다.

다른 사람들 작성하는 것을 보고 질에 질려 엄두도 내지 못했었습니다.

하지만 경제가 어려워지는 만큼, 나이가 드는 만큼 가정의 제정 상태를 파악하고 운영해야 한다는 생각이 늦게서야 들었습니다. 

 

작년 말에 가계부를 구비해 놓고 25년에는 단순하게라도 작성해 보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1일부터 차곡차곡 기록하고 있습니다.

독서 노트

책을 읽다보면 기억하고 싶은 문장들을 만납니다. 따라 해보고 싶은 것도 생깁니다. 필요한 정보도 얻게 되고 때로는 저자의 생각에 반문하고 싶은 것도 생기고 작가의 말에 저의 다른 생각을 풀어보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한때는 책을 빨리 읽어야 한다는 생각에 기록에 소요되는 시간을 아까워했습니다. 하지만 문장을 만나고 실행하며 얻은 정보를 활용하고 내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서는 기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시시때때로 타이핑을 하고 싶은 욕구가 솟구치지만 펜으로 기록하는 동안 생각을 다듬을 수 있는 텀이 생긴다는 것을 떠올리며 깨달은 것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25년에 접어들어 매일 불렛저널, 독서노트, 가계부를 체우며 다짐하고 있습니다.

25년 연말에는 24년과 다른 나를 만나자고 말이죠.

 

긴 시간이 흐른 뒤 기억하기 위해 기록하고, 오늘을 기록하기 위해 순간을 기억하려고 노력합니다.

기억하고 추억하기 위해, 기록해야 할 오늘이 되게 하기 위해 조금 더 나은 오늘을 살아보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노력한 오늘들이 모이면 분명 지금 보다 나은 제가 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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